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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보합..외인 순매수

환매·저가매수세 유입..호주 금리결정·미 FOMC·금통위 앞둬 박스권 예측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급락에 따른 환매와 저가매수세도 유입중이다. 다만 금일 호주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다 미국 또한 FOMC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다음주 금통위도 예정돼 있어 경계감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1bp 내린 4.42%에 거래되고 있다. 통안2년물도 어제보다 1bp 하락한 4.57%를 기록중이다. 반면 국고5년 9-3은 아직까지 호가도 제시되고 있지 못하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상승한 108.78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8.73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2243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 또한 135계약 순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이 901계약과 81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 또한 570계약 순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주가 상승에도 외인의 매수와 더불어 전일 급락에 따른 환매와 저가 매수 유입으로 국채선물이 상승세”라면서도 “다음주 금통위와 함께 금일 오후 호주 금리결정, 미국 FOMC 등이 예정돼 있어 조심스런 가운데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조정심리 지속과 밤사이 미국시장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수로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반전했다”며 “FOMC 회의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 등이 작용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외인매수가 강하지만 호주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강한 모습”이라며 “외국인의 매수가 어느 정도 지속될 지가 관건일 듯”하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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