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견조'와는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하락과 대출 손실 증가 등이 은행 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은행감독국의 국장보인 존 그린리는 "금융시장의 상태와 투자심리가 최근 몇개월간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압박과 취약한 부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높아지는 대출 손실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형 은행들의 경우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일부 소형은행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수익에 크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부동산의 가치가 지난 상반기 가파르게 하락했고, 이는 은행의 체력을 크게 저하시킨다"며 "대출을 상환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이들에게는 융통적으로 대출을 하는 등 건설적으로 일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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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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