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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최경환 장관 면담...SW협력확대 논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중소소프트웨어(SW)기업을 위한 'MS혁신센터'의 활동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능도 강화한다. 또한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SW인재교육기관인 '개방용 SW학습센터'에 주요 협력사로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일 "방한 중인 스티브 발머 회장이 이날 오후 과천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최경환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양측간의 SW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 장관과 발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식경제시대 SW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양 기관간 SW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새롭게 추진되는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한국의 SW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 중인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오는 12월 초에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우선 MS측은 내년 상반기 중에 'MS 혁신센터'활동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중소SW기업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버추얼라이제이션 등의 테스트 환경과 교육을 제공한다.

MS는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SW전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MS는 내년 미국 CES에서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차량IT혁신센터의 회원사 솔루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와 현대기아차,MS는 국내 유망 차량IT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차량IT혁신센터' 지난해 11월 열고 현재 1기(10개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서 지경부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차량 + IT'분야 과제에 정부 자금을 지원하고 현대차는 차량IT혁신센터 장소, 시설, 기술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MS사는 전담기술인력 배치, 서비스용개발자키트(SDK) 완비,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경부와 현대차, MS는 분기별 운영위원회, 월별 실무위원회를 열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달 중 10개과제를 완료하고 12월에는 내년도 제 2기 회원사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MS측은 지경부가 국내 SW인력 수요에 적합한 SW인재 재교육을 위해 추진할 예정인 '개방형 SW학습센터'에 주요 협력사로 적극 참여키로 했다. MS는 MS 플랫폼 기반 최신 교육과정, 교육용 SW 일체, 운영비용 일부 등을 지원하고 지경부는 학습센터 운영인력, 기반 시설 및 관련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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