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모든 지적, 자패장애인 치매노인 저소득 가정 14세 미만 아동에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적,자폐장애인·치매노인·아동 등 위치추적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시스템 'U-Safe 강남 시스템'을 이달부터확대 운영한다.
지난 5월 구축한 U-Safe 강남 시스템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가정의 지적,자폐장애인·치매노인·아동 등 220여명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지역 전역에 거주하는 지적·자폐장애인, 치매노인, 저소득·한부모 가정의 14세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추가로 160명의 신청을 받아 총 38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비스별 주요기능은 ▲ 보호대상자가 평소 이동하는 지역을 미리 설정하고 해당지역을 벗어난 경우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주는 안심 Zone 서비스 ▲ 특정일, 특정시간에 이동한 경로를 알려주는 발자취 서비스 ▲ 특정장소, 특정시간에 보호대상자가 위치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주는 스케줄 Zone 서비스 ▲ 보호자 또는 특정위치(예:집)를 기준으로 단말기와의 거리를 알려주는 거리알림 서비스 ▲ 긴급구조요청서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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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남구는 U-Safe 강남 시스템 고객지원센터(02-1599-2104)를 운영, 보호대상자의 개인휴대단말기 관련 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서동 한 학부모는 “그동안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폐장애 딸이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다니길 좋아해 등하교길에 없어지는 일이 잦아 그 때마다 가슴 덜컹 내려앉는 일이 많았으나 강남구가 운영하는 'U-Safe강남'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안심 존 서비스는 설정된 주 지역을 이탈하면 곧바로 문자 메시지로 위치를 알려주어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강남구 김재룡 전산정보과장은 “향후 보다 많은 주민이 원격지원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 또한 위치정보를 이용한 폭 넓은 대민 행정서비스도 발굴 해 IT를 통한 주민편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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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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