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지난해 국세청이 전년대비 16% 감소한 2조3000억원의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해 종부세 부과 대상자는 41만2000명으로 이들에게 2조3280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일 밝혔다.
종부세는 시행 첫해인 2005년 7만1000명에게 6426억원을 부과한 데 이어 2006년 34만1000명에게 1조7180억원, 2007년 48만3000명에게 2조7671억원을 각각 부과해 꾸준히 늘었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과 대상자가 전년보다 7만1000명 줄었고 부과액은 4391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올해 종부세는 과세기준금액 상향조정, 과세표준 구간 및 세율인하, 1세대 1주택자 범위 확대, 합산배제대상 확대 등의 세제개편으로 세 부담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이달 중순께 2009년도 부과 대상자와 세액을 결정해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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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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