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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05만원"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우증권이 2일 삼성전자에 대해 확고한 시장 지배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105만원으로 13% 올렸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시대를 예상한 국내 증권사는 KB투자증권 IBK투자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확고한 시장 지배력 ▲제품 선도 전략 ▲기술력 차별화 등을 바탕으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 3조1000억원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한다면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4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문별로는 특히 반도체 부문이 6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LCD 2조원, 통신 3조2000억원, 디지털미디어 2조5000억원 등 전 부문에 걸친 균형적 실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현 주가는 역사상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펀더멘탈 강화와 실적 호조에 비해 지나친 저평가 영역"이라며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이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기회의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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