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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파고택'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3호 ‘나주 박경중 가옥’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나주 남파고택'(羅州 南派古宅)으로 승격 지정 예고했다.


'나주 남파고택'은 조선시대 후기(1884년)에 남파 박재규가 건립하고 1910년대와 1930년대에 개축한 건물로 전라남도에 있는 단일 건물로는 가장 큰 크기를 가진 개인주택이다.

남도 지방 상류주택의 구조가 비교적 잘 나타나 있는 호남지방의 대표적 양반집으로서 관아건물의 형태를 모방하고 있고 상당한 규모와 격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집안에 보존하고 있는 각종 민구류(民具類), 공예품(특히 지방별 종이류) 등이 시대별로 잘 갖추어져 있어서 생활문화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나주 남파고택'의 종부 강정숙 씨는 고택의 뛰어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주 남파고택'은 집안의 내력과 함께 시대적 특징이 잘 간직된 19세기 후반의 전남지방 '반가'로서 민속학적·건축학적 등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


문화재청은 공고일로부터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이해관계자를 비롯한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나주 남파고택'을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로 지정할 계획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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