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신영증권은 2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내년에도 시큐리티 카메라와 파워시스템의 높은 이익률이 지속되는 등 사업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장우용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10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으로 예상치 부합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1.2%, 28.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0.4%로 전분기대비 1.4%p 상승했다"고 밝혔다.
장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7829억원으로 3분기대비 1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률은 8.3%로 3분기(10.4%)대비 2.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수출 제품에 비해 마진이 낮은 국내 방산 물량의 비중 증가와 환율의 하락으로 이익률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실적(VSS 사업부 포함)은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3585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28.9%와 4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시큐리티 카메라와 파워시스템의 높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DIS(Digital Image Stabilization) 사업부와 IMS 사업부는 수요 증가에 의한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덕분이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VSS(Visual Security System) 사업부의 인수로 규모의 경제 확대와 해외 영업망 확충이라는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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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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