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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와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가 주말 오후 8~9시대 프로그램 가운데 여전히 최고 시청률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전국시청률 25.3%를, '천만번 사랑해'는 22.1%를 각각 기록했다.
오후 8시대 방송되는 '수상한 삼형제'는 첫 방송 이래 꾸준히 2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타방송사 메인 뉴스 시간대 방송되는 '천만번 사랑해'는 최근 안정적인 시청률은 물론, 소폭의 상승세까지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오후 8시대 방송중인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는 이날 8.0%를 기록, 주말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로 다른 시간대에 방송됨으로써 치열한 경쟁을 피한 '수상한 삼형제'와 '천만번 사랑해'의 상승세는 한동안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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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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