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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 2연패에 성공한 배상문(23ㆍ사진)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상문은 31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파71ㆍ7300야드)에서 열린 아시아(APGA)투어 '빅매치' 바클레이스싱가포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셋째날 공동 13위(4언더파)에 올랐다.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4개홀을 남겨놓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악천후로 파행을 겪은 탓에 이날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선두권은 토마스 르베(프랑스)와 고다이 이치하라(일본),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공동선두(8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량웬총(중국)과 앤드류 도트(호주)가 1타 차 공동 4위(7언더파)에서 추격 중이다. 빅스타그룹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공동 9위(5언더파), '넘버 2'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26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는 그러나 컷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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