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2위 에너지기업인 쉐브론이 유가와 가스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4분기 51% 줄어든 실적을 발표했다고 30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쉐브론의 3분기 순이익은 38억3000만 달러(주당 1.92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78억9000만 달러(주당 3.85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 예상치는 소폭 상회한 결과다.
국제 유가는 글로벌 원유 수요가 일간 134만배럴 이상 줄어들면서 경기 침체 이전에 비해 50달러 이상 떨어졌다. 유가(WTI)는 지난해 7월 배럴당 145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 2월 한때 46달러까지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국제 유가의 29일 종가는 79.87달러다.
가스 수요 역시 크게 줄어들면서 가스 선물의 가격은 7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라이트 하우스 파이낸셜 그룹의 애널리스트 리안 코노이어는 "쉐브론의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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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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