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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김민정, 11월 첫 주 중 '히어로' 촬영 복귀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어깨 부상으로 병원 치료 중인 배우 김민정이 빠르면 내달 1일 늦어도 4일에는 MBC 새 드라마 ‘히어로’의 촬영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민정의 소속사 지원이엔티 한 관계자는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당히 오랜 동안 레이저 시술이나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드라마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아 다음 주부터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술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충격 요법을 통해 근육 속에 굳어 있는 염증을 제거해야 한다. 드라마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수시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형편이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 출연 당시 부상을 입었던 어깨 부위에 다시 통증이 시작돼 병원에 입원했던 김민정은 현재 수시로 병원을 오가며 레이저 시술 및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어깨 근육의 인대가 30% 이상 손상된 것으로 알려진 김민정은 최근 상처부위가 딱딱하게 굳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태에까지 왔다.

지난 22일 첫 촬영에서 김민정은 걸그룹 카라와 함께 엉덩이춤에 도전하는가 하면, ‘열혈형사’ 캐릭터답게 다양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촬영 시작과 동시에 고통을 느낀 김민정은 진통제를 세 알이나 먹어 가며 촬영 강행군을 펼쳤다.


이 관계자는 “첫 촬영 날부터 아프다고 할 수 없어 꾹 참고 연기에 전념했지만 팔과 어깨, 얼굴까지 붉어지면서 퉁퉁 붓기 시작해 현장에서 촬영을 중단했다. 배우 보호 차원에서도 그렇지만 조속한 촬영 복귀를 위해서도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스스로도 이렇게 심각한 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땅에 헤딩’의 후속작인 ‘히어로’의 첫 방송은 11월 11일. 제작진은 이준기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촬영 분량부터 소화하고 있지만 방송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김민정의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형편. 이에 김민정은 중요한 치료를 받으면서 주의사항을 들은 뒤 다음 주 내로 촬영장에 복귀할 계획이다.


한편 이준기와 호흡을 맞추는 ‘히어로’는 가진 것은 없지만 뜨거운 정의감과 열정으로 뭉친 열혈 청춘들이 부조리한 권력층과 시원하게 맞붙으며 벌이는 유쾌한 성공담을 그린 드라마. 김민정은 여기서 빈틈없고 깐깐한 여형사 주재인 역을 맡았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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