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17건을 포함한 738억원 규모 21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되는 물건 중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600 월드메르디앙아파트(전용 189.959㎡)는 감정가(8억원)의 70% 수준인 5억6000만원이 최저가다. 제주한화콘도회원권(1구좌 감정가 2550만원, 최저가 1785만원), 건설공제조합 출자증권(43구좌 감정가 5604만9000원, 최저가 5044만5000원) 등도 공매로 나온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모든 물건이 감정가보다 저렴하고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77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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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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