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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신종플루 대책에 역량 총동원"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30일 "신종 인플루엔자 대책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제38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주에 감염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사망자도 늘어나 안타깝다"며 "소중한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예방과 환자 치료에 관계부처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도 불안해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따라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의료진과 교사 등 관계자들께서도 끝까지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지난 수요일 낙동강을 방문하였는데, 올해에는 8, 9월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 태풍도 없어 수위가 많이 낮아져 있었다"면서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날씨가 건조해지고 가을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와 LA 산불에서 보듯이 한번 산불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막대하다"면서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것인데,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조그마한 실수 하나로 인명은 물론 우리의 산과 귀중한문화재를 잃는 일이 없도록 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겨울방학도 그리 멀지 않았는데, 방학중 급식대책을 미리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대상 학생을 잘 선정하고 급식하는 방법까지 세심히 준비하기 바란다. 급식이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반드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 유념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총리공관에서 행사가 있을 때 막걸리를 애용하고 있다"면서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한식산업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동시에 우리 농산물의 소비도 촉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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