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대손충당금에 대한 부담 감소로 수익성 회복단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는 ▲종금업 라이센스 종료와 함께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동요인으로부터 적용된 할인 요인이 감소함에 따라 낮은 밸류에이션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2009회계연도 2분기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3%, 전기 대비 13.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이 7조원 수준으로 하락하여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평가손실 발생 가능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익 감소는 경쟁사 대비 소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진로 및 SK C&C의 IPO관련 수수료 수익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고 최근 금리상승이 장기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채권평가손실 규모는 2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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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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