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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GMAC 구제금융 자금 예상보다 적을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GMAC가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규모의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트너는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해 "다음달 GMAC에 3번째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할 경우 그 규모가 예상보다 더 적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초 실시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GMAC는 최대 56억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가이트너는 이어 "미 정부는 GMAC가 시장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데 실패할 경우에만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제조건을 달았다. 다만 가이트너는 "솔직히 말해 GMAC가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미 정부로부터 두 번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는 GMAC는 최근 세 번째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GMAC를 미 장동차 산업의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자동차 구매자들을 위한 할부 금융 부분에서 GMAC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정부는 지난해 12월에 50억달러를, 올해 5월에 75억달러를 추가로 GMAC에 지원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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