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pos="C";$title="";$txt="지난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사진은 김종영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발표하는 모습";$size="510,382,0";$no="20091029203100250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경기도 김포시에 조성될 문화영상단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 28일 저녁6시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2009 아시아 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사업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포시, 김포시도시개발공사, 문화산업, 건설사와 디벨로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의 개회사에서 김종영 김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김포시가 한강시네폴리스를 통해 서울과 접해있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서울 도심까지 30~4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이번 사업지의 가치와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이어 "문화컨텐츠 산업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이라면서 "한강시네폴리스를 통해 김포시는 콘텐츠의 창작·제작·유통을 담당하는 문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지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고,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개발 주체는 김포시와 김포시도시개발공사다
$pos="L";$title="";$txt="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size="275,194,0";$no="200910292031002505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전체 개발계획을 보면 1구역의 3차산업인 문화산업시설 조성과 2구역의 호텔, 아파트 등 공사로 이뤄진다. 개발 추진법은 구역마다 다른데, 1구역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으로 공동사업시행자가, 2구역은 도시개발법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일으켜 특수목적법인(SPC)이 재원을 조달하게 된다.
건물을 제외한 부지 및 인프라 조성에는 2조2800억원의 사업비가 들고 그 중 1구역은 약 1조가량이 들어간다. 총 부지 면적은 270만9000㎡으로 이 중 1구역은 124만8000㎡, 2구역은 141만6000㎡에 이른다.
단지 개발 구상안은 ▲4km에 이르는 갤러리가 들어가는 캐슬캐널시티(Castle Canal City) ▲문화사업의 창작제작유통과 서비스 배급, 소비,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컬쳐 앤 디자인시티(Culture and Design City) ▲레지던스존과 창작스튜디오, 수변창작가로 등이 담긴 이메지네이션 시티(Imagination City)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리버프론트가 있는 펀시티(Fun City)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지방세법에 의해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지원이 이뤄지고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 또 재산세가 5년간 50% 경감된다.
기반시설 조성공사 착공과 함께 내년 9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동시분양에 들어가며, 분양가는 3.3㎡당 400만원 수준으로 예정돼 있다. 토지사용시기 2011년 하반기로 계획됐다.
이 사업지 인근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사우지구 풍무지구 검단신도시 일산명품신도시(예정) 파주운정신도시 등 배후 주거지가 자리해 있다.
또 이 사업지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성을 확보했고 2011년 8월 개통예정인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과의 이동거리가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까지는 각각 25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13년 초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연계될 계획이다. 더불어 이곳은 경인아라뱃길의 시작점인 김포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성욱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은 "개발단지의 성패는 내수기반이 우선 중요한데, 서울과 인천이 가까운 김포는 입지적으로 내수기반이 확보되고 또한 '문화 영상'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개발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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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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