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업은행은 29일 청년 실업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잡월드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 추진 결과 9개월여 만에 취업자수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종수 노동부 차관 등 주요 인사와 구직 청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청년 취업, 젊은이와의 대화’ 행사에서 이같은 성과를 소개했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잡월드' 사이트(www.ibkjob.co.kr)'를 오픈하고, 전국 9개 지역에서 '채용 로드쇼'를 개최해왔다. 또 은행 자체 경비를 절감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기업지원 특별우대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에 채용 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용로 행장은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더 심해졌다”며 “이런 모순은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정보 부족과 구인·구직자간 눈높이 차이 때문이라고 판단해 정보제공 사이트인 ‘잡월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잡월드’에는 총 8만4000여명의 구직자와 3만4000여개의 구인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 구인·구직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여전히 2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처(02-6322-5354, 016-24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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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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