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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 매출 2조2339억원 전망

전분기比 9.0% 증가
판매량은 8.1% 늘어난 279.9만t 예상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대표 박승하 부회장)은 4·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9.0% 증가한 2조2339억원으로 전망했다.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1% 늘어난 279만9000t으로 예상했다.


3분기 2조498억원 매출, 259만t(내수 193만8000t, 수출 65만2000t)의 제품을 판매한 현대제철은 4분기에는 건설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근과 H형강 등 봉형강류 판매가 개선되고 자동차 시장 호황에 따른 열연강판 수요의 견조세에 힘입어 매출 및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철근의 경우 경제자유구역과 신도시 등 분양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경인운하 등 대형프로젝트로 인한 수요가 기대되며, H형강은 건설사의 해외공사 수주 활성화 및 3분기 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국내기업의 설비투자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연강판도 세제 지원 및 신차 효과로 연말까지 자동차 판매 호황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제철은 “시장 회복에 대비해 최적의 수익구조 유지전략을 전개함으로써 4분기 목표치를 달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철스크랩 구매협상력 강화를 위해 재고를 확충하고 내수판매 확대를 통한 저가 수출물량을 축소하며, 프로덕트 믹스의 최적화로 고수익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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