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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리스크 팔자'..달러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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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NZ달러 약세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가 지표 압박에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높은 자산을 팔고 달러를 다시 매수하는 분위기다.


2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707달러로 하락했다. 리스크 회피가 우세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유로화를 팔고 저금리 달러를 매수하는 쪽으로 투자자들이 움직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4690달러로 상승해 심리적인 지지선인 1.47달러를 밑돈 상태다. 고점은 1.4815달러 수준이었다.


엔화매수세는 다시 재개되는 분위기다.

달러·엔 환율은 90.65/90.75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증시 약세가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는 잠잠해졌다.


미 주택지표가 예상을 뒤엎고 악화되면서 주요 통화에서 리스크 회피 목적의 엔화 매수가 늘었다.


유로·엔 환율도 유로를 팔고 엔화를 사는 패턴이 나타났다. 유로·엔 환율은 133.35원/133.45엔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뉴질랜드중앙은행의 2.5% 금리 동결로 뉴질랜드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총재는 "2010년까지 현 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해 뉴질랜드달러 매도세가 부각됐다.


1뉴질랜드달러는 0.74달러 수준에서 0.72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국 9월 신규주택 판매 부진, 글로벌 증시 하락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로화대비 4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수출이 회복될 때까지 안정적인 환율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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