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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설법인 전년동월比 41.5% 증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달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41.5% 늘어나 올 6월부터 4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9년 9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신설법인은 5193개로 전월 대비 13.7%(626개) 늘어나 1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또 전년동월대비로는 41.5%(1522개) 늘어나 최근 4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9월 실적으로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5000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인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9월 중소제조업체감BSI 6년 11개월래 최고)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전월비ㆍ전년동월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73.8%)은 2월 이후, 건설업(50.1%)은 5월 이후로 각각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비스업도 2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지역별 역시 전월비ㆍ전년동월비 모든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6.8%로 전년동월에 비해 0.2%p 증가했으며 수도권 비중도 1.1%p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전년동월비로 50대(45.3%), 60세 이상(42.1%), 30대(41.5%)순으로 모두 높게 증가했으며 전년누계비로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전년동월비는 여성(40.4%)과 남성(41.7%)이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1억 이하의 소규모창업(39.6%) 보다 1억 초과(50.8%)가 11.2%p 더 높게 증가했으며 증가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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