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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35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이 들어선다. 특히 이 주상복합 중간층에는 정원이 배치돼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 3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길음동 542-1 일대 '길음역세권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조건부 동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곳(대지면적 9860㎡)에는 건폐율 53.08%, 용적률 390.07%가 적용돼 지하 5 ~ 지상 35층 주상복합 2개동(연면적 7만488㎡) 총 27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건축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고 높이 35층인 주상복아파트 중간층에(14층, 20층) 정원이 배치된다는 점이다.
한편 건축위는 주상복합 2층 교육연구시설의 세부 용도를 구체화해 피난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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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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