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장 초반 현선물 매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1630선 초반까지 내려앉으면서 1630선도 위협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을 하긴 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급락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이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장 초반 외국인이 강도높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개인을 통해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은 이날 현ㆍ선물 시장에서 일제히 매도에 나서며 수급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어 부담된다.
2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76포인트(-1.02%) 내린 1632.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2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292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8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악화,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중이다. 현재 252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08%)를 비롯해 포스코(-1.65%), 현대차(-2.56%), KB금융(-1.28%), LG전자(-2.12%), LG화학(-2.52%) 등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00선을 무너뜨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4포인트(-0.72%) 내린 498.66을 기록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