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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관 보세장치장 관리 위탁

대전시, 28일 대전세관과 상호 협력 MOU 체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관세행정 처음으로 대전세관 검사장(지정보세장치장)이 비영리단체에 위탁관리된다.


대전시는 28일 대전세관 지정보세장치장에서 중부권 수출·입물류를 원활히 하기위해 관세청,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는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전국에선 처음 지정보세장치장 관리권한을 대덕산단에 맡긴 건 다른 세관에 모범이 될 것”이라며 “지역수출·입업체의 물류비를 아끼고 생산성을 높이는 건 물론 중부권 수출·입 물류·유통거점의 기능을 원할히 펼칠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전세관 관계자는 “보세창고 등의 인프라가 부족했던 대전지역의 수출·입물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기업물류비가 절약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더불어 대전세관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되는 등 대전세관의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관 보세장치장은 2614㎡ 규모로 2004년 12월 준공됐고 월 20피트 컨테이너 70대의 양을 보관할 수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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