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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회공헌 사업에 2800억원 지원

비영리 공익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 출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그룹(회장 이승한)이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고 평생교육 아카데미 운영을 포함해 향후 5년간 28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다.


홈플러스는 27일 서울 역삼동에서 재단 창립기념식을 갖고 지난 10년간의 사회책임경영(CSR)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환경사랑 실천을 위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을 통해 ▲기존 점포보다 에너지 사용량 40%, CO₂배출량은 50% 저감시킨 그린스토어 확대 ▲홈플러스 탄소발자국 관리시스템(Homeplus Carbon Direct Footprint)을 통한 CO₂배출 관리 ▲CO₂라벨링 상품 확대 ▲2차 포장재 줄이기 상품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 영국 테스코가 맨체스터대학에 투자해 설립한 환경연구기관인 지속가능소비연구소(SCI) 및 서울대학교 아시아에너지환경 지속가능발전연구소(AIEES)와 협력해 '한국형 녹색소비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e파란 어린이 환경운동', '자전거 타기 캠페인' 등을 확대 운영해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특히,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 차원에서 지구촌 산소공급의 허파역할을 하는 열대우림을 훼손하는 상품은 구매하지 않고, 원료산지 변경을 요구하는 그린 소싱(Green Sourcing)을 통해 열대우림 보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웃사랑 차원에서는 기존 ▲홈플러스 나눔바자회의 전국적 확대 ▲나눔장터 연 100회 이상 실시 등을 통해 자원재활용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고객 자원봉사단 운영 ▲전·현직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봉사 커뮤니티' 운영 등 직원,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풀뿌리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의 진정한 자립기반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으로는 연 회원 100만명, 강사 5000여명 등을 갖춰 기존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홈플러스 평생교육 아카데미'로 발전시키고, 대학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평생교육에 대한 연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교육 시설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에 대도시와 동일한 수준의 강좌를 운영하고 ▲지방 중소도시에 대한 장학금 지급 확대 ▲지역별 홈플러스 열린 음악회 개최 ▲지역 학생들의 무료 전시가 가능한 열린 갤러리 운영 등을 통해 균형 있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전망이다.


가족사랑을 위해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의 가족친화 보육 시스템을 연구하고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어린이 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단은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지원, 공정무역 상품 판매 사업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성장'과 '기여'라는 두 얼굴을 함께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모두에게 존경 받는 '큰 바위 얼굴'이 되는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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