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불황에 중국發 가격인하 공세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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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조선업황 불황에 가격 인하 경쟁까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대우조선해양ㆍSTXㆍ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35%(400원), 2.93%(550원), 1.36%(2500원) 내린 1만6600원, 1만8250원, 18만1500원을 기록하며 4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중공업도 전 거래일 대비 0.2%(50원) 하락한 2만4900원을 기록하며 지난 20일 이후 급반락한 후 1.39%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잇단 해운업계의 유동성 위기 소식 등에 따라 신규 발주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선제적 가격 인하 우려까지 겹치면서 부정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조선업체들의 평균 수주 잔고 기간은 2년~2.5년이다"며 "하지만 해운사들이 발주 취소 및 인도 지연을 요청하는 상황 속 그 기간이 1년 단위로 짧아질 경우 집계상 내년 2ㆍ4분기부터는 사활을 건 수주 경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빈약한 중국 조선업체들이 선제적 가격 인하에 나설 경우 가격 인하 경쟁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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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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