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종플루 관련주가 신종플루 2차확산 소식에 따라 급등세다. 지난 26일 하루 사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지난주 4000명 이상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면서 신종플루 2차확산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관련주에 영향을 미친 것.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7.76%)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백신도 전거래일 대비 2150원(11.41%) 오른 2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중앙바이오텍(11.93%), VGX인터(4.57%), 씨티씨바이오(6.05%) 등도 강세다. 신종플루 관련 파생주인 파루(043200)(14.91%)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25일 뉴욕타임즈(NYT)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종플루 확산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하며, 백신 공급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사 관계자는 "신종플루 관련주 뿐만 아니라 파생주까지도 신종플루 2차확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며 "실적을 반영한 급등세가 아니기 때문에 분기 실적를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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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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