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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타짜' '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전우치' 티저 포스터가 27일 공개됐다.
제작사 영화사 집은 '전우치' 개봉일을 12월 23일로 확정짓고 여섯 명의 캐릭터 포스터와 두 종류의 단체 포스터 등 총 8종의 티저 포스터를 선보였다.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 서울을 주요배경으로 재창조한 이야기다.
최동훈 감독이 고전소설 속 ‘영웅’ 캐릭터와 ‘도술’이란 한국적 소재를 활용해 할리우드의 전유물이던 수퍼히어로물에 도전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강동원 분), 선량한 선비의 모습 뒤에 사악한 욕심을 지닌 전우치의 라이벌 화담(김윤석 분), 여배우를 꿈꾸는 팜므파탈 코디네이터 서인경(임수정 분), 전우치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수다쟁이 개인간 초랭이(유해진 분), 화담과 더불어 조선 최고의 도사로 이름 난 전우치의 스승 천관대사(백윤식 분), 서인경의 라이벌인 대한민국 최고스타 여배우(염정아 분) 등 주요 등장인물을 한 명씩 전면에 내세웠다.
또 중, 점쟁이, 신부의 모습으로 현신해 과거에 실수로 놓친 요괴들을 찾아 다니는 불사의 신선들(송영창, 주진모, 김상호)도 포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 속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1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전우치'는 현재 컴퓨터 그래픽을 비롯한 후반작업에 한창이며 12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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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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