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주 일제히 상한가 행진…미국 비상사태 선포 영향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신종플루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데다가 국내에서도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사망자 발생한 이후 급등세를 보이다가 금융감독원의 감독 강화 소식이 꼬리를 내렸던 신종플루 수혜주는 최근 들어 또다시 강력한 테마로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신종플루 수혜주로 거론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고려제약과 바이오니아, 오공, 웰크론 등 총 9종목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신종플루 테마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기술산업과 함께 신종플루 진단 키트 사업을 진행 중인 제넥셀도 10% 가까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강제 실시권 발동시 백신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제약사 등도 급등세다.
신종플루 수혜주의 강세로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시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37%) 505.7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4억원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0종목 포함 440종목이 상승세를, 415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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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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