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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듀, 실적 부진에 가격매력도 낮아..'매도'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KTB투자증권은 26일 크레듀에 대해 부진한 실적에 밸류에이션 매력도 낮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축소'로 내려 잡았다. 목표주가 4만원 유지.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크레듀가 2분기 나타났던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를 무산시키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공인인증 말하기 시험인 OPIc부문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주력 캐시카우인 온라인 기업교육과 신규사업 크레듀엠의 실적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3분기 10억원을 기록했던 OPIc 테스트 매출액은 올 3분기 24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 채용 시즌이 다가오면서 응시 건수가 늘었기 때문. 하지만 크레듀앰은 매출액 5억원을 기록해 부진을 이어갔고 온라인 기업교육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4.2% 감소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승여력이 -23.1%로 투자의견을 '축소(Reduce)'로 하향한다"며 "경기회복으로 캡티브 마켓인 삼성그룹향 매출이 회복되더라도 고용보험 콘텐츠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2007년 수준 수익성이 회복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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