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OCI에 대해 태양광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북미, 중국 등 태양광 지원 확대 정책, 독일 태양광 보조금 축소 이전에 발전 설비를 설치하려는 수요 증가로 세계 태양광 시장은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록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이 전년 대비 5.4% 감소한 5.3GW가 예상되지만 내년 세계 태양광 시장은 각국 정부들의 지원책 확대, 태양광 패널가 하락에 따른 설치비 부담 완화 등으로 전년 대비 약 52% 성장한 8.1GW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P2(연 생산능력 1만t)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제품 단위 당 전기료, 인건비 등이 하락하며 전체 제조비 개선에 영향을 줬다"면서 "기존 P1공장(연 생산능력 6500t) 또한 계속된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올 3분기 Kg당 제조비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화학제품 가격 및 스프레드가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TDI, 벤젠, CB 등 주요 화학제품의 가격 및 스프레드가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세계 경기 회복세 ▲중국 가공무역 활성화, 경기 부양책 등으로 화학제품 소비량은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며 ▲신규 설비들의 가동 지연, 트러블 그리고 낮은 가동률 등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고 있다고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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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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