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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스타', 다양한 콘셉트 개그 호평…편성시간 아쉬워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개그스타'가 다양한 콘셉트의 개그를 선보이며 첫 발을 내딛었다.


24일 밤 12시 40분에 첫 방송된 '개그스타'에서는 기존의 토크쇼 형식은 물론, 정통 콩트, 신인 발굴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포맷의 코미디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이날 '개그스타'는 이봉원, 박미선, 이성미, 유세윤 등이 출연한 전통 콩트 '진실식탁'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봉원과 박미선, 이성미의 농익은 콩트 실력이 빛난 코너였다.

또 이성미와 강성범이 함께 호흡을 맞춘 '보도본부 25시' 역시 신구 개그맨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이다.


특히 개그지망생 5팀이 프로그램 고정출연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신인개그맨 발굴 프로젝트 '전국개그자랑'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5주 연속 우승한 팀에게 고정 코너 출연과 KBS개그맨 시험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혜택이 부여되는 '전국개그자랑'에서는 대화의 타이밍을 이용한 개그코너 '늦었어'를 선보인 신종령, 김영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맨입악단'코너에서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오재미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일단 지난 2006년 종영한'개그사냥'과 콘셉트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는 것이 사실.


때문에 '개그스타'만이 가질 수 있는 콘셉트를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더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코미디프로그램임에도 불구, 너무 늦은 시간에 편성된 점 역시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이에 대해 이봉원은 최근 기자와 만나 "비록 프로그램이 늦은 시간에 방송하지만 마니아층도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에 "개그 발굴 프로젝트라는 점이 괜찮았고 새로운 얼굴도 많이 나오는 것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늦은시간에 누워서 보기에 알맞은 코미디였다", "오랜만에 오재미가 잠깐이나마 나왔던것이 참 신선했다. 구세대들을 위해서라도 예전 코미디언들이 다시 설수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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