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영국의 3분기 GDP가 예상을 깨고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건축 등 전분야에서 최장의 침체를 겪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3분기 GDP가 블룸버그가 3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예측치 0.2% 증가에 훨씬 밑도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55년 이래 최저치인 셈이다.
서비스산업의 경우 0.2%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업, 비즈니스서비스업, 금융업, 여행업 등 주요 서비스산업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산업분야도 0.7% 하락했다. 제조업이 0.2%하락했기 때문이다. 건설업 또한 1.1%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영국경제는 올해 4.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1.3%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발표는 영국의 경기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영국경제가 6% 침체를 보였던 지난 1981년과 비교될만하다는 분석이다. 실업율 또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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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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