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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면접 살아남기

영어울렁증? 못하면 어때! 준비된 자가 최후에 웃지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하반기 채용이 본격적으로 중반기에 들어서면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이들은 면접준비에 한참 바쁜 시기다. 최근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 소기업까지 영어면접을 실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영어울렁증이 있는 구직자라도 상심하지 말고 '맞춤형' 준비를 한다면 충분히 면접에서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이다.

●맞춤형 면접자료를 준비하라
원하는 기업의 소개를 미리 영어로 작성해보자. 대기업의 경우 외국인을 위한 영문 사이트를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의 영문 홈페이지에서 자주 나오는 기술이나 사업관련 이슈들을 꼼꼼히 체크하자.


이를 바탕으로 사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문으로 작성해 보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외뉴스 사이트의 다시듣기 서비스를 통해 면접을 볼 기업의 뉴스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어면접은 영어실력을 보는게 아니다?
명심할 것은 유창한 영어실력은 도움이 될수 있겠지만 절대적인 면접평가지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기업은 그들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원한다. 따라서 면접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면접관이 취미나 여가활동을 어떻게 하는가 하고 묻는다면 얼핏 독서나 영화감상 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은 최악의 대답이다.


국어로 면접을 볼때와 상황은 동일하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한다. 당연하게도 기업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가를 묻는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면서 있었던 인적 관계와 리더십 등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독서를 한다면 경영학이나 CEO 처세론 등을 감명깊게 봤다고 해야하며 취미는 사회적인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었던 것을 중심으로 말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회사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연관시켜 말할 수 있어야한다.


●결론부터 말하라
결론은 가장 먼저 말하고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야한다. 예를 들어 영어면접에 나오는 질문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질문은 'Tell me about yourself(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씀해주세요)'라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이 질문의 의도는 사실 본인이 얼마나 조리 있게 자신의 특징에 대해 말할 수있는 지를 보기 위한 것이다. 장황하거나 철학적인 답변 대신 학력과 경력, 성장배경 현재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영어면접에서도 예의를 갖춰라
자신이 엉뚱한 대답을 했을 경우 면접관이 이해못하겠다는 표정을 짓거나 직접 말로 동문서답을 지적할 때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 쉽다. 이때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beg your pardon, sir' 등의 예의바른 표현을 익히는 게 좋다. what?(뭐라구요?) 등의 무례한 표현은 즉시 면접관에게 불쾌한 인상을 주게 된다. 한국어로 면접을 진행하다 불시에 영어로 질문을 던지는 면접관이 있는데 이때 가장 유용한 질문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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