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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KT'전시회 개최..작가들이 예술로 승화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KT가 새로운 기업이미지(CI)인 '올레 KT'를 모티브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KT는 22일부터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사진작가 강영호, 디자이너 박진우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KT의 새로운 CI인 ‘olleh KT’를 모티브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러스트레이터, 포토그래퍼, 제품 디자이너, 캘리그래퍼, 설치 미술가, 그래픽 디자이너 등 23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들은 라는 기업브랜드를 저마다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다양하게 재해석해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백윤화 씨는 작품 ‘올레 판타지월드’를 통해 올레를 늘 즐거움과 재미가 넘쳐흐르는 밝고 신나는 세계로 묘사했다. 또한 춤추는 사진작가로 유명한 강영호 씨는 작품 '7도화음'에서 올레를 ‘왕래와 소통의 공간인 길’로 보고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속도와 양을 상징하는 광섬유로 'OLLEH KT' 각각의 알파벳을 그리는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KT는 "이번 전시회는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통해서 고객에게 ‘올레KT’를 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함으로써 향후 KT의 제품 및 서비스에서도 끊임없는 역발상과 고객감동을 추구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대중매체 광고를 통해 '최고의 감탄사 올레' 라는 메시지로 제 2의 창업을 꾀했던 KT가 예술을 소재로 ‘올레’의 이미지를 미술관이라는 공간까지 확장시킨 이유는 예술이야말로 역발상의 전형적인 결과물이자 미술관은 이 같은 역발상의 실체들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T는 고객들이‘올레’를 좀 더 실제적이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전시회를 생각하게 됐으며, 지난 7월부터 이러한 작업에 함께할 작가들을 섭외하기 시작했다.


장르에 구분을 두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레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 장르에 무게가 실렸다. 주위 사람들의 추천을 받기도 하고, 평소 눈여겨보았던 작가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일부 작가들은 기업브랜드를 주제로 한다는 이유로 참여를 꺼렸지만 이번 작업에 대해 먼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작가들도 있었다.


결국 작품이 재미있고 시각이 독창적인 작가들을 모아 23팀의 리스트를 완성했다. 프로젝트그룹 훌앤풀(full&pool)의 바이스디렉터로서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주도해온 KT 경영연구소 조한상 과장은 이번 전시회의 수석 큐레이터를 맡아 ‘올레’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로 보고 준비했다.


조 과장은 “기업과 아티스트의 교집합이 있다면 바로 브랜드”라며 이번 전시회에 대해 “아티스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확장할 수 있는 최고의 행복한 만남”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도 역발상에 기반한 이번 작업이 작품활동에 있어 새로운 기회이며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반응이다. 강영호 작가는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는 감이 안 잡혀 많은 고민을 했지만 고민을 하는 과정이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은 창작활동 과정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KT 경영연구소 유태열 소장은 “기업브랜드 경영에 예술을 활용하는 또 다른 형태의 브랜드 전략”이라며 “KT는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감탄사를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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