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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정유율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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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정유량 14% 증가, 정유율 일평균 799만 배럴로 사상 최고..내수 감소여전하나 수출은 늘어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9월 중국 총 정유량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3283만 톤을 기록했다고 금일 중국 통계청이 밝혔다.
일평균도 799만 배럴에 달해 지난 7월 기록했던 사상최고치인 일평균 780만 배럴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올해 9개월간 중국 총 정유량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2억7380만 톤에 이르렀으며, 일평균은 732만 배럴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9월 정유율 상승을 예상했던 로이터 통신은 세계 제2대 오일 소비국인 중국의 주요 정유회사들의 정유율이 10월에도 9월과 같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9월 중국 원유 수입량은 일평균 419만 배럴로 8월 435만 배럴 대비 감소해 7월 462만 배럴의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년동기 대비 14% 가량 높은 수준이며, 자체 원유 생산량도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1572만 배럴을 기록한 것은 정유율 증가와 함께 중국내 원유 소비의 점진적 회복세를 의미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CNPC와 시노펙의 가솔린, 디젤, 등유 등 정제유 판매가 8월 대비 0.5% 감소한 반면 재고는 0.2% 감소했는데, 시장은 이를 정유업체들이 수출증가를 고려해 내수부진에도 정유율을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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