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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사치 없는 결혼 문화 만들기 앞장선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가 간소한 결혼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24일 오후 2시 구청 종합청사 야외 선큰광장에서 아름다운 예비부부 1쌍을 대상으로'Happy Marriage! Joyful Wedding'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호화예식 지양과 예단, 예물의 간소화와 후원업체를 통해 결혼식비용을 절감, 축의금의 일정비율(5%)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부, 나만 아닌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문화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구는 주택·결혼비용 과다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 만혼하는 사회현상에 대응, 간소하고 현실적인 결혼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상·하반기에 걸쳐 웨딩(비용)다이어트 캠페인, 결혼예비교실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날 결혼을 하는 예비부부는 ‘행복한 결혼, 아름다운 인생’이란 주제로 ‘부부갈등영역 이해 및 갈등대처와 평등한 부부관계 의식 갖기’ 결혼예비교실을 수료했다.


또 청첩장 제작도 미래 아이들이 자라게 될 환경을 생각하여 재생용지에 콩기름잉크로 인쇄된 청첩장을 사용했다.


‘부담 없는 결혼문화 조성사업’의 기본 취지인 호화예식 지양, 예단, 예물의 간소화 등 저비용의 편리한 결혼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803-7747~8)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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