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이 캐나다 최대 에너지기업인 하비스트에너지(Harvest Energy)社를 41억캐나다달러(미화 40억달러)에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현금은 18억캐나다달러 지급조건에 23억캐나다달러의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22일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한 하비스트에너지는 매장량 기준 확보된 원유는 20억배럴, 오일샌드는 10억배럴에 달하며 현재 50만에이커의 미개발 부지에서 1000개의 석유시추작업을 예정하고있다. 최대 30억 배럴의 석유는 우리나라가 한해 사용하는 원유(8∼9억배럴)의 4배에 육박하는 양이다.
총 자산은 57억4540만달러, 지난해 매출액은 54억8926만달러로 2억1201만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 은행권 부채는 12억2622만달러를 갖고 있으며 전체 장기부채는 23억52198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원유생산량은 5만5932배럴이며 천연가스도 9만6315mcf(가스단위)를 생산하고 있다.
6월 현재 국내 석유,가스자주개발률은 6.3%, 일산 18만8000배럴로서 1만배럴당 자주개발률이 0.3%P 상승하는 점을 감안하면 자주개발률은 8%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