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종합정비창서 K1A1 전차 등 6종 기동시범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 방산업체의 명품무기가 한자리에 모여 기동시범을 선보인다.
육군은 ‘SEOUL ADEX 2009’ 행사 일환으로 창원 종합정비창 기동시험장에서 지상장비 기동시범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등 해외초청인사들이 참여해 한국 방산업체의 우수한 생산능력은 물론 한국군의 군수지원능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동시범을 선보일 기종은 ▲현대로템의 K1A1 전차·구난전차·교량전차 ▲삼성 테크윈의 K-9 자주포·K-10 탄약운반 장갑차 ▲두산 DST의 K21 장갑차 등 6종이다.
또 각 장비별 고속주행과 경사로·굴곡 등 공통시범을 실시한 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 장갑차의 탄약자동운송체계, 교량전차의 교량가설 및 회수 등 개별 시범을 실시한다.
또 초청인사들은 현대 로템의 K1A1 전차와 두산 DST의 K21 장갑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볼 계획이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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