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BAE Systems사에 포구초속측정레이더 20일 협약식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에서 수출 계약서에 첫 서명을 한다. LIG넥스원은 미국 BAE Systems사에 576억원대 규모의 포구초속측정레이더를 수출하기 위해 협약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포구초속측정레이더는 사격 통제장비의 핵심부품으로 순간 포구 속도를 측정해 정확한 탄착점을 유지시켜 주는 장비다.
이같은 장비는 현재 한국군은 K9자주포에 사용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근거로 2010년에 본계약을 맺고 1350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나아가 미 육군 사업뿐 아니라 후속군수지원까지 확대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은 전시회에서 감시정찰·정보전자, 지휘통제·통신, 정밀타격, 항공전자, 수출 등 5개 분야 전시관을 만들었으며, 저고도 단거리 대공미사일인 신궁의 피아식별기, 신궁 다연발 자동 발사장치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대잠 유도탄 홍상어도 전시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제해양 방위사업전에도 참가해 잠수함용 감시정찰, 정보전자전장비 신형 경어뢰 청상어 등을 전시해 수출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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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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