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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리튬외교 볼리비아行..한전 볼 수력사업 재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24일 볼리비아로 출국해 리튬외교를 다시 펼친다. 한국전력도 이번 방문해 동행해 지난해 1월 이후 답보상태였던 볼리비아 미스꾸니 수력발전사업을 재개한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상득 의원을 특사로 한 볼리비아사절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볼리비아를 방문한다. 사절단에는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과 일부 기업인, 강남훈 지경부 자원개발정책국장과 실무진, 한국전력에서는 수력사업팀장과 실무진이 수행한다.

이 의원을 단장으로 한 우리 사절단은 지난 8월 볼리비아를 방문해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을 만났으며 볼리비아 과학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유니(Uyuni) 리튬광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달 만에 이번 방문은 당시 체결한 MOU에 대한 후속논의를 본격화하고 리튬광 개발을 위한 한국의 강한 의지와 열정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사절단은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과의 면담을 신청했으며 과학위원회측을 만나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 최대 리튬자원을 보유한 볼리비아 정부에 프랑스,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어 MOU체결에 대한 후속대책에 대한 논의가 시급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과 사절단은 26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현지 모자보건소 개소식에도 참가해 한국 정부의 볼리비아에 대한 유무형적 지원과 對개도국협력사업에 대한 의지도 보여줄 계획이다.


사절단에 포함된 한전은 볼리비아 미스꾸니 수력발전사업에 대해 재개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전은 지난해 1월 볼리비아측와 안데스산맥에 120MW규모의 미스꾸미 수력발전소를 건립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현지 사업타당성 결과 투자비 회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답보상태였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8월 사절단 방문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이 특사측에 한전의 수력사업 요청함에 따라 이번 방문을 통해 협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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