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4%, 20.6% 증가한 4569억원과 397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대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적상승을 견인한 요소로는 ▲중상위 소득층의 자산효과에 의한 백화점 경기상승 지속▲인건비 절감 등 효율적인 비용통제 효과▲계열 유통자회사(한무쇼핑, 현대쇼핑, 현대홈쇼핑 등)의 실적호조에 의한 지분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특히 "현대홈쇼핑의 실적개선과 계열 SO들(지주회사 HCN이 자회사)의 양호한 현금흐름 창출이 지속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현대홈쇼핑의 경우 3분기 누계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이상 증가하고 이익개선폭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경기호조의 단기 지속성이 유효한 만큼 주가상승 여력은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백화점 경기상승이 고소득층의 자산효과에 의한 측면이 강해 자산효과가 약화될 시점에 이르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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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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