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희대의 내부자 거래 사건으로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갤리온그룹이 산하 헤지펀드를 모두 청산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즈 라자라트남 갤리온그룹 설립자는 이날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헤지펀드를 청산하고 대체하기 위한 사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펀드 청산 완료 시기는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으며 청산에 따른 고객 위탁금 반환은 갤리온의 자체 보상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그룹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일부 기업들이 갤리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자라트남 회장은 파산한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 담당자, IT 기업의 임원 등과 함께 비공개 정보를 불법으로 유통시키며 2000만 달러(약 234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 19일 붙잡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