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시공능력평가 5위 업체인 대림산업의 올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이는 건설부문 부진의 영향인 만큼 대림산업은 해외사업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곧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림산업은 올 3분기의 매출액은 1조4856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순이익 4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8%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이과 순이익은 각각 64.2%, 66% 급감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조30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늘었으나 영업이입은 19.8% 감소한 303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19% 줄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사업의 시황 개선으로 유화부문은 호조를 보였지만 건설부문, 특히 주택사업부문이 저조해 실적이 악화됐다"면서 "토목 및 해외의 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주와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3분기 나타났던 실적 부진에서 곧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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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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