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쌍용자동차 협력업체들이 21일 정기총회를 통해 이 회사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날 쌍용차 협력업체 모임 협동회 채권단은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시 남부 문화예술회관에 모여 회생계획안 회생절차와 진행 과정, 향후 절차, 상거래 채권 변제안 등에 대해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업체들이 회생계획안을 승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도 최근 영종도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산업은행과 협동회가 회생계획안 승인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태, 이유일 공동관리인, 김규한 노조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력업체가 회생계획안 승인할 경우 3200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을 보유한 채권자의 동의라는 점에서 여타 채권자의 움직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쌍용차는 내달 6일 주요 관계자 집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1일에는 해외 전환사채(CB)를 보유한 금융권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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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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