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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틸 수요 감소에 제품가격 인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고철 가격 하락 및 수요 감소가 원인, 톤당 가격 대부분 인하할 듯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일본 최대의 전기로 업체인 도쿄스틸이 철강 수요 감소로 오는 11월까지 모든 제품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스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생산중인 H빔(H-beam) 가격을 7.1%(5000엔) 내릴 것”이라며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개당 2000~7000엔 정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본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고철 가격이 떨어진 데 따라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스틸은 이달 16일을 기준으로 고철 1톤당 2만3500엔을 지불하고 있다. 지난 8월 톤당 3만3000엔 비해 29%가 하락한 가격이다. 도쿄 스틸의 나오토 오호리 전무는 “일본내 철강산업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다”며 “수요가 줄었으니 생산을 줄이는 길밖에 없다”고 전했다.


도쿄 스틸은 열연코일 가격도 톤당 8.1%(5000엔) 내릴 예정이며 변형 철근 가격은 13%(7000엔)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20일 10시44분 현재 도쿄 스틸의 주가는 전일보다 1.38%(17엔) 하락한 주당 1216엔에 거래되고 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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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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