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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로 사기 도박한 일당 덜미

충남 서북경찰서, 15일 조직폭력배 등 사기도박단 5명 체포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오피스텔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지난 15일 천안 모 오피스텔에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사기도박을 벌인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정모(32) 씨 등 5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모 오피스텔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홍모(33)씨 등 3명을 불러 ‘바둑이’도박을 하면서 부근 여관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상대방 패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106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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