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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 구청에 기부한 신경례 할머니 강서구민 대상 선정

강서구, 구민대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제13회 강서구민상' 수상대상자를 결정하고 24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리는 ‘2009 강서가족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서 시상한다.


강서구민상은 구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모범구민을 주민이 직접 추천,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5개 부문에 걸쳐 총 16명이 접수핵다.

구는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강서구민대상 1명, 강서구민상 6명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신경례 할머니(83)가 선정됐다.

또 강서구민상은 지역사회발전부문 이재학(48), 구민화합봉사부문 김혜숙(62), 박기태(54), 문화체육발전부문 윤순진(73), 미풍양속부문 김규철(62), 서삼숙(49)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신경례 할머니는 청각장애2급의 독거 어르신으로 국민기초수급자로 생활 보호 받고 있으며 가양3동 임대아파트에 홀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수급자 생계비(월 40만원)와 장애인 수당(월 16만원) 등을 아끼고 아껴 평생 어렵게 모은 돈 2000만 원을 강서구 장학회에 기탁, 가양3동의 어려운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사망 시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강서구 장학회에 기부, 불우이웃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이도록 유언장을 작성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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