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세력화 급물살, 내년 지방선거 초점
[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친노신당에 곧 입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입당시기는 언제 하면 좋을지 그분들(신당 추진파)이 판단해 이야기해주면 그때 입당할 것이다. 머지않은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선 "현재 서울시민도 아니고 출마 계획이 없다"면서도 "살아가는데 절대 '그렇다, 아니다' 말하기는 어렵고, 정치를 시작한 것이나 국회의원을 한 것도 다 원해서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유 전 장관은 "영호남은 일당독재체제인 만큼 어떤 연합도 필요없지만 나머지 지역의 경우 진보개혁세력에 동의하는 목표에 따라 민주당 뿐 아니라 진보정당들과도 연합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같은 당을 하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친노의 핵심인사중 한명인 유 전 장관이 친노신당 입당의 뜻을 공식화하면서 국민참여정당(가칭) 창당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친노신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에 모두 후보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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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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