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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아파트서 쫓겨날 판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팝의 여왕’ 마돈나(51)가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미국 뉴욕에 있는 호화 아파트에서 쫓겨날 판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마돈나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하루 최장 3시간 동안 쾅쾅거리는 음악. 발 구르며 춤추는 소리, 벽까지 울려대는 소음”에 도저히 견딜 수 없어 그를 고소하게 됐다고 18일(현지 시간) 전했다.

마돈나의 위층에 살고 있는 주민 카렌 조지는 “마돈나의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굉음과 진동이 벽·천정·배관을 타고 올라온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마돈나와 다수의 손님이 춤과 음악 연습으로 하루 1시간 30분에서 길면 3시간 동안 견딜 수 없는 층간 소음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아파트 관리소측은 “당장 시정하지 않을 경우 퇴거 조처도 불사하겠다고 전했으나 소용없었다”고.


주민들의 불만은 1년 전 마돈나가 세계 순회 공연을 준비할 때부터 제기됐다.


마돈나는 지난해 영화감독 기 리치와 헤어진 뒤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 보이는 이 아파트에서 주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마돈나는 1990년대 초반 12층 펜트하우스를 38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76억 원에 7층 아파트를 또 한 채 사들였다.


7층 아파트는 원래 리치의 사무실용으로 사들인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결별한 뒤 7층 아파트는 뮤직 스튜디오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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